Do whatever you want.

Hello there.
(3주만이에요... 변명금지 얍얍얍)

오늘은 즐거운 소식, 드디어 출근을 하게 되었다.
꼬박 6개월만에 다시 직장인이 되었다.

퇴사하고 한달은 아무 생각없었고, 그 다음 3개월은 교육을 받았고,
많이 힘들었던 두 달의 시간을 보낸 뒤 출근.

직무를 변경하여 새로이 직업을 구한다는 것은
마냥 사회경험이 없던 신입때와는 사뭇 다른 상황의 연속이었다.

우선, 연봉의 차이에서 오는 큰 혼란.
중소기업 치고는 초봉이 높은 편이었던 첫번째 직장이었기에,
눈을 낮추고, 그에 걸맞는 생활규모를 새로이 짜야하는 과정들이 매우 힘들었다.

게다가, 나 빼고 동기들이 모두 동종업계로 이직해서 잘 다니고 있었기에
그렇지 못하는 내 자신에게 너무 답답했고, 바닥을 치는 자신감은 쉽사리 회복되지 않았다.

100곳이 넘는 서류 지원과 탈락 (읽고도 연락 안오는 곳이 10 of 10),
심지어 파견직 마저도 쉽지가 않았다.
8월 3째주부터 시작되었던 면접에서는 결혼은 했냐는둥, 이전에 돈을 많이 받았다는둥,
A라는 업무에 대한 공고를 내놓고도 A',B의 비중이 커 미치고 팔짝 뛸 지경.

그리고 고민 고민 끝에 결정한 지금의 회사.
출근 하기 전에도, 출근을 하고 나서도 이게 맞는 선택인지에 대한 고민들.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더 두고봐야하는게 맞다.

어느덧, 2017년도 4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내년이면 31살 (내가요?) 이 되는데 그러기에 더 큰 고민을 가지고 지냈던
지난 6개월의 시간을 떠올리며 매 순간 열심히 살아야겠다 싶다.

1년간 업무와 관련된 자격증 취득과, RA업무에 필요한 영어공부
무엇인가를 해내려는 끈기와 집중력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모두 다 나에게 필요한 것들.

긴장 가득했던 이번주,
주말마저도 불안했던 지난 시간들이었는데
오랜만에 업무에 대해 고민하는 순간들이 다시 내게 주어져
이 마저도 감사하다.

(이제 자주 올게요. 정말이에요.)

처음 느낌 그대로

(또 2주만이네...)저번주는 매일 면접 일정을 소화하였다.제일 잘 보고 싶었던 곳에서는 말을 어버버 해버렸고,그 이후에 본 곳들은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던 곳이라 그런지 편안하게 이야기 하였다. (실제론 합격도 했고)많은 고민과 방황을 했던 시간들지금 선택한 이게 맞는건지, 아닌건지, 이게 잘하고 있는건지너무 답답한 마음에 눈물도 터져 나왔지.아, 비...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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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전화를 받은 건신촌 아트레온에서 조조로 '내 사랑'을 관람하고 상도동에 유명하다는 빵집을 찾아가던 버스 안이었다.'건미씨~ 잘 지내고 계시죠? 진작 연락 못드려 죄송해요. 구직활동은 잘 하고 계신건가요?' 등등 여러 이야기가 오갔고, 지난 일주일간 연락 한번 오지 않은(새로이 직종 변환을 희망하는 회사에선) 나의 이력서를 첨삭해주겠다며메일을 달라... » 내용보기

푸른새벽- 스무살

말하지도 움직이지도 않았던내 좁은 방에서 떠나던 스무살 때 봄향기들거리의 소음도 들리지 않았고봄날의 햇살은 날 정적으로떠나는게 아닌걸 돌아가고 싶은걸내가 숨어있던 좁은 방으로떠나는게 아닌걸 돌아가고 싶은걸내가 숨어있던 좁은 방으로건너편 건물 그늘에 묻힌풍경은 또 다른 세상일거야비가오면 참 재밌을 것 같은데이 거리의 이많은 사람 어디로 다 스며들지떠나는게... » 내용보기